퀄컴와 구글이 인공지능(AI)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 협업으로 퀄컴 AI 플랫폼 개발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퀄컴은 30일(미국 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와 퀄컴 AI 엔진을 활용한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개발·운영 플랫폼이다. 머신러닝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퀄컴은 버텍스 AI의 신경망구조검색(NAS) 기술을 자사 AI 엔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NAS를 퀄컴 뉴럴 프로세싱 소프트웨어(SW) 개발자 키트에 통합해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비롯해 올웨이스커넥티드PC(ACPC), XT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의 신경망 네트워크 개발 속도를 높인다. 플랫폼 성능 고도화로 AI 경쟁력을 확대한다.
지아드 아스가르 퀄컴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구글 NAS 기술을 활용,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AI 모델을 생성하고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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