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개인 감상이력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강화

업데이트된 멜론 음악 추천 서비스.
업데이트된 멜론 음악 추천 서비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이 개인 감상이력 기반 음악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멜론은 13일 모바일 안드로이드 앱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 리플레이'와 '모두의 명곡' 믹스(자동 생성 플레이리스트)를 추천 서비스로 추가했다. 마이 리플레이는 이용자가 과거 특정시점에 많이 들은 곡을 제공하는 믹스다. 5년 이상 장기 고객이 많은 멜론 강점을 살렸다.

모두의 명곡은 뉴트로 열풍에 맞춰 MZ세대가 '시간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믹스다. 이용자가 특정 연도에 발매된 곡을 다수 감상하면 나타난다. 1980년부터 정리된 멜론 국내외 시대별 차트를 활용, 해당 연도 인기곡을 전반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내가 감상한 음악'과 '최근 관심 곡과 비슷한' 서비스도 탑재했다. 내가 감상한 음악은 이용자 감상이력에 맞춰 노출되고 최근 관심 곡과 비슷한에서는 이용자가 관심을 보인 곡 또는 여러 번 감상한 곡을 기반으로 유사곡 믹스를 제공한다.

휴식·출퇴근·운동·드라이브 등 일상 상황을 태그로 정리한 '상황별 맞춤 음악'도 신규 추천 서비스다. 멜론 iOS 앱에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조은영 카카오엔터 멜론서비스본부장은 “추천 서비스 업데이트로 과거에 좋아했던 음악을 재발견함은 물론 동시대 명곡과 새로운 음악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멜론은 계속해서 빅데이터와 새로운 트렌드를 결부해 최고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