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위험천만한 정부청사 계단

[기자의 일상]위험천만한 정부청사 계단

세종정부청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상계단 사진입니다. 복도에서 방화문을 열고 나가면 사진처럼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이어집니다. 방화문은 힘껏 밀어야 하는 데다 열자마자 계단인지 알 수 없으니 자칫 잘못 디뎌서 계단 아래로 떨어질 위험성도 있어 보입니다. 어느 곳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지어야 할 정부청사에 안전을 소홀히 한 것 같은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행여나 불이라도 나서 사람들이 계단으로 몰린다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노란 선만으로는 '안전' 대책이 충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