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지난 15일 올인원 업무 플랫폼 서비스 '티그리스 5.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티그리스는 업무 공유, 메신저, 캘린더 등 협업툴 기능에 이메일, 전자결재, 근태관리 기능이 결합된 업무 관리용 협업 서비스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재확산되는 비대면 업무 환경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국내·외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띠기 위해 '보안 강화' '디자인 개편' '이모티콘 추가'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보안 강화 부분은 지난달 MOU 협약을 체결한 에프앤에스벨류의 블록체인 기반 보안 인증 솔루션인 'Guardian-CSS'를 탑재했따. 티그리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 방식의 로그인보다 해킹위험이 줄어들며 계정 보호를 통해 기업과 개인의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회사는 추가로, 잠시 정체됐던 디자인을 개편하고 아이콘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딱딱했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변경하고 새롭게 정립했다. 기본적인 업무용 게시물 작성버튼, 업무 카테고리, 컬러 등 실제 사용 유저들에게 직접적으로 체감이 되는 부분을 업데이트했다. 메신저에 신규 이모티콘 120종을 추가하여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특히 이모티콘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매월 1세트씩 더 추가할 계획이다.
김범진 대표 대표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개인정보 보안 부분에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보안 강화와 더불어 지난 8월 사용자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장 먼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해결, 고객 사용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티그리스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2022년에 이루어질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서비스를 변경하여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능·디자인·UX 등 전체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사용 기업의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그리스는 2021년 12월 기준 국내 최대 유료 사용자 20만명 이상, 1000개 기업을 유치하며 올해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검찰정, 문화체육관광부, 이노션, 삼구그룹, 메리츠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산업과 규모에서 티그리스를 사용 중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