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금탑산업훈장…벤처창업진흥 유공자 포상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식에서 권칠승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식에서 권칠승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다.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관우 비즈빌 대표, 이성희 컨텍 대표,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제1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분자진단 기술로 세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국내 바이오 기술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는 촉매, 이차전지 등 환경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업화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발전에 기여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벤처기업 매출과 고용, 벤처투자 지표들을 통해 우리 경제에 다시 벤처붐이 일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기부는 글로벌 혁신 벤처·창업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복수의결권 도입, 스톡옵션 활성화 등을 위한 관계 법령 개정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