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베트남 국립암센터와 '의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조기진단 솔루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와 베트남 국립암센터는 MOU를 통해 의료 AI를 활용해 갑상선 암 조기진단 솔루션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암의 조기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공동연구 이후 베트남 의료 인프라의 문제점과 다양한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 AI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휴협력을 통해 다양한 의료 AI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한다.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인하대병원과 'AI 기반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단 보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의료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가 보유한 ABC 역량을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공통적인 의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헬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용성을 갖춘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