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CWPP, 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AhnLab CPP(AhnLab Cloud Protection Platform, 이하 안랩 CPP)'를 출시하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워크로드(Workloads)는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등 사용자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인프라 자원 모음을 뜻한다.
안랩 CPP는 물리와 가상 환경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서버 워크로드에 대한 통합 보안 관리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통합 가시성을 확보하고, 서버 위치와 관계없이 일관된 보안 운영을 수행할 수 있다.
안랩 CPP 주요 보안 기능은 △안전한 애플리케이션만 동작하도록 설정 가능한 화이트리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어(Application Control)' △중요 파일, 폴더, 레지스트리, 서비스, 프로세스, 오픈포트 등의 변경을 감시하는 '무결성 모니터링' △안랩의 축적된 보안위협 분석·대응 노하우를 반영한 시그니처 기반 '네트워크 침입 공격 탐지·방지(Host IPS)' △서버 전용 보안 솔루션 'V3 Net' 기반 악성코드 탐지·대응 등이 있다.
고객은 각사 조직 특성에 맞는 안랩 CPP 보안 기능을 선택 적용함으로써 도입 및 관리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안랩이 다년간 축적해온 보안 역량과 위협분석 조직을 통해 관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랩 CPP는 보안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제품 간 연계 규칙을 제공해 보안 운영 편리성을 강화했다. 오픈 API와 시스로그(Syslog, 로그 생성 관리 도구)를 제공해 서드파티 제품과도 쉽고 간편한 연동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안랩은 교육, 금융 분야의 고객에게 안랩 CPP를 제공한다”며 “향후 시스템 취약 설정 점검 등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1995년 백신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회사로 출범했다.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보안 업계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공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 최장수 소프트웨어 브랜드 및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인 V3 제품군을 비롯해 온라인 보안 서비스, 모바일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정보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고객사는 안랩 긴급 대응 조직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CERT(컴퓨터침해사고대응센터)를 통해 24시간 365일 악성코드, 해킹 실시간 예방·차단 기능을 지원받는다.
회사 서비스 분야는 보안 컨설팅과 보안 관제 등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컨설팅 분야에서 회사는 정부 지정 정보보호 컨설팅전문업체다. 보안관제는 기업 IT 인프라가 중단 없이 지속해서 운용될 수 있도록 해킹을 비롯한 네트워크 침해 사고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하는 서비스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