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농어촌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빌리지' 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타 부처와 연계를 강화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스마트빌리지 사업 설명회를 21일 개최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농어촌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부터 2021까지 총 11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해 39개 서비스를 발굴했다.
새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전년과 동일하게 4개 내외 지자체를 선정해 지자체별로 7억~10억원을 지원한다. 2022년 1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3월경 지원 대상 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22년 사업은 우수서비스 발굴과 체계적 성과 확산을 위해 지원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과 협업을 강화한다.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사업대상지역을 기존 사업 100개 농어촌 중심지 읍면에서 새해부터는 중심지외 읍면을 포함한 302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보다 넓은 지역에서 사업 신청이 가능해 서비스를 다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 지역 선정은 농식품부·해수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등과 연계·고도화하는 지능정보서비스를 발굴해 참여할 경우 가점 부여 등 우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농식품부·해수부 등과 공동으로 스마트빌리지 우수서비스를 선정하고 우수사례 가이드북 제작, 공동 사업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 디지털 뉴딜 핵심 사업인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우수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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