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겨뤘다. 한라중·신상여중·제주중·탐라중 학생들이 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제주대 SW융합교육원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공동으로 'JDC:2021 요망진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은 'AI×미래기술 주니어 아카데미 체험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졌다.
'AI로 실생활 환경문제 해결' 주제로 진행된 해커톤에는 중학생 3~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총 7팀이 참가했다. AI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강연도 더해졌다.
해커톤 수상팀은 △JDC이사장상에 한라중(함동건·김형준·양선홍·홍선후)이 △제주대총장상에 신상여중(김리원·김지윤·이예원·홍서림)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에 제주중앙중(김필준·김태이)·탐라중(정민혁)이 선정됐다.
앞서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도내 정보격차 지역 학교인 가파초·우도중·추자중 학생 대상 AI와 스마트팜, 드론 코딩 교육도 진행했다. 카카오 등 현직 전문가가 참여해 'AI와 우리의 삶' 특강과 스마트팜 및 드론 코딩 실습을 했다. JDC와 카카오 후원이다.
송왕철 제주대 SW융합교육원장은 “해커톤과 정보격차지역 SW교육으로 도내 청소년에게 다양한 SW교육 기획를 제공하겠다”면서 “JDC와 협력해 AI 체험과 SW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