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스템, '카나리'로 기업 DT 돕는다

유철호 대표 “원가절감·업무혁신 지원”

카나리 제품 소개 화면.
카나리 제품 소개 화면.

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이 카나리랩스의 산업인텔리전스 솔루션 '카나리'를 통해 산업계 디지털 혁신 지원에 나선다.

회사는 최근 펜실베니아주 마틴스버그에 위치한 카나리랩스와 카나리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제품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사내 프로세스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배포해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 기업 DT(디지털 전환)를 정착시킨다.

카나리는 △데이터 수집 및 저장 △데이터 운영 극대화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 효율화 △간편한 데이터 액세스 지원 △손쉬운 데이터 검색 △효율적 운용 환경 보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여타 제품 대비 저비용·고효율 솔루션이라는 게 삼부 측 설명이다.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한 제품이다. 회사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완성차 업계, 석유·가스사, 전력 시설, 식음료 업체, 제조기업, 물·폐수 관리 기업, 군사·항공·우주·제약사, 화학업계, 광업, 펄프, 제지, 의료사, 철도 기업, 재생에너지 업계 등 다양하다. 카나리 사용 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나리는 다양한 장치·솔루션 연결을 지원하며 데이터 시각화와 분석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고객사 프로세스 엔지니어와 제어 작업자를 위한 차별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인 만큼 원가절감과 근로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최적 상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철호 대표는 “지난 20여년 동안 제조현장을 누비며 산업계의 일손 부족 문제와 주 52시간 근로환경 등으로 생존환경을 위협받는 중소기업을 다수 봤다”며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에 원가절감과 업무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나리 로고.
카나리 로고.

1985년 출범한 삼부시스템은 IT솔루션과 컴퓨터 관련 제품 공급 전문기업이다. '정보, 기술, 마음이 부자가 되자'는 '삼부'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컴퓨터수치제어(CNC) 장비의 제조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 하는 CNC 원격제어 솔루션 'CNC넷웨어'와 '오피씨넷웨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오피씨넷웨어는 논리제어장치(PLC), 분산제어시스템(DCS), 원격 단말장치(RTU) 센서 등 검사 장비 데이터를 수집저장·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자사 IPA 솔루션 오토메이드와 오더원을 통해 국내 IPA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