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현지시간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로봇 형태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미래형 헬스케어 제품이다. '착용한다'는 콘셉트로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두발을 동시에 넣어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 구분 없이 동일한 마사지 패턴을 제공하는 기존 안마의자와 달리 '로보 모드'로 상황에 따라 양쪽 다리가 서로 다른 움직임과 마사지를 구현한다.
로보 모드는 △장요근 스트레칭 △사이클 △햄스트링 스트레칭 △트위스팅 스트레칭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리 마사지부가 분리되는 인체공학적 원리를 적용했다.
장요근 스트레칭은 척추와 고관절 신전 동작으로 장요근을 효과적으로 늘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요근 이완을 얻고 허리에 부하되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사이클은 움직임이 적은 사용자를 위해 골반, 무릎, 발목 움직임을 돕고 햄스트링 스트레칭은 굳은 햄스트링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제공한다. 트위스팅 스트레칭은 허리를 좌우로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요추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이완시킨다.
팬텀 로보에는 국내외 실용실안과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복수개의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기술(10-2134994)'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복수개의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ZL 202020166360X)' 등이다.
한 번에 1.25㎜씩 움직이며 정교하게 마사지하는 '핑거 무빙' 기술을 적용한 'XD-프로 마사지 모듈'을 탑재해 사람이 직접하는 마사지에 가까운 경험도 가능하다. 정밀한 체형 인식과 함께 안마 각도도 세밀하게 조절돼 세밀한 안마감을 제공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