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지난 11월 베타 서비스 운영 후 약 2개월 만에 '자바 호스팅'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가비아는 자바 언어를 기반으로 웹사이트를 제작하거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독립된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바 호스팅을 개발했다.
자바 호스팅의 가장 큰 특징은 메모리다. 가비아는 기존 호스팅 상품 대비 높은 메모리로 '자바 호스팅'을 구성했다. 모든 운용체제(OS)나 하드웨어(HW)에서 활용하는 자바 언어의 장점은 살리면서, 타 언어 대비 메모리 사용량이 높은 단점을 보완했다.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용량 메모리로 이뤄진 자바 호스팅을 사용하면 서비스 중단 걱정 없이, 자바 기반 호스팅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가비아는 국내 고객들이 공공부문 개발 표준에 해당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바 호스팅을 구성했다. 스프링 부트(Spring Boot)나 메이븐 (Maven), 그래들(Gradle)은 물론 정해진 사양 내 여타 프레임워크와 프로젝트 도구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자바 호스팅은 가비아 자체 클라우드에 있는 도커(Docker) 플랫폼을 이용해 컨테이너 기반의 환경을 제공한다. 자바 호스팅을 이용하는 고객은 계정마다 완벽하게 독립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JSP 호스팅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비아 자바 호스팅은 메모리, 트래픽 사양 등에 따라 △베이직 △스탠더드 △스탠더드 트래픽 무제한 △프리미엄 트래픽 무제한 등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태석 가비아 플랫폼팀 이사는 “자바는 국내 사용 점유율 55%에 달할 만큼 관련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된 언어”라며 “컨테이너 기반의 독립된 환경에서 간결하고 강력한 자바 호스팅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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