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에스티가 수소 가스 누출 감지 센서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대현에스티는 지난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수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센서 기술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현에스티가 개발 중인 수소 감지 센서는 수소 연료 배관에 감싸는 테이프 형태로 누설 가스를 감지하는 비색 기술과 실시간으로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전기식 센서 기술이다. 아주대 서형탁 교수팀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에 대현에스티가 축적한 테이프 코팅 기술을 접목했다.
CES 2022에서는 수소 관련 국내외 고객사가 대현에스티 부스를 방문, 신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수소 자동차, 수소 트레일러,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누설 감지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대현에스티 기술을 찾았다.
대현에스티는 서 교수팀과 공동으로 CES 2022에 참가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도 지원했다. 대현에스티 부스에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주연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 회장(아주대 교수),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등이 방문, 임직원을 격려했다.
엄주흥 대현에스티 대표는 “대현에스티 창립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많은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아주대 도움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수소시장에 국내 기업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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