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025년부터 매년 전기차 1종씩 5종 출시

2025년부터 5종 전기차 출시

(자료:벤틀리모터스)
(자료:벤틀리모터스)

영국 완성차 제조사 벤틀리모터스가 2025년부터 5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벤틀리모터스는 26일(현지시간) '비욘드 100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벤틀리는 향후 10년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25억 파운드를 투자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 매년 새로운 전기차를 수행하는 '5-in-five' 계획을 추진한다.

벤틀리 최초의 전기차는 영국 크루 본사에서 설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벤틀리모터스는 2022년 플라잉스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벤테이가 PHEV의 5개 파생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올해 판매량의 20% 이상은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채우는 게 목표다.

완전 탄소중립은 2030년 달성할 계획이다. 벤틀리모터스는 향후 2년 안에 태양 전지판의 수를 3만 개에서 4만 개로 늘려 크루 현장에서의 자체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벤틀리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헤리티지 컬렉션부터 현재 판매 중인 모델 라인업 전체에 지속 가능한 차량용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부품 공급사들에게도 2030년까지 완전 탄소 중립화를 독려하고,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탄소중립을 통해 환경적 영항을 줄이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