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ESG 스타트업 발굴·사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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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ESG 코리아 2021' 프로그램을 통해 그라인더, 브로나인, 식스티헤르츠, 애프터레인 등 14곳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SK텔레콤은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 SAP, 소풍벤처스, MYSC, HGI, SK사회적기업가센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벤처스퀘어, 미라클랩, 서울창업허브 성수 등 10개 기업·기관과 연계해 이들 스타트업에 교육, 홍보, 멘토링공간 등을 제공했다.

MS는 자사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소셜 앙트러프러너십(Global Social Entrepreneurship)'을 연계했고 애저 클라우드를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지원했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소풍벤처스, HGI, MYSC 등은 ESG 특화 멘토링을 제공했고 벤처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는 홍보를 도왔다.

SK텔레콤이 발간한 'ESG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3년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43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스타트업 ESG 경영 지원 강화를 위해 'ESG 코리아 2022'를 운영한다. 상반기 중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팀을 선발한 뒤 하반기에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카카오와 함께 조성한 200억원 규모 ESG 펀드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청각 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 제공업체 '코액터스', 시각장애인용 점자 콘텐츠 제공 기업 '센시', 유아동 대상 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 제공 기업 '마블러스' 등 3곳에 30억원을 투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