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내식당에 설치된 AI 푸드스캔 모니터링 시스템.](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498993_20220202125117_225_0001.jpg)
SK텔레콤은 ESG스타트업 '누비랩'과 'AI 푸드스캔'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Zero Waste Campaign)을 2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푸드스캔 기술은 식당 내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AI 기반 푸드스캐너와 센서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푸드스캐너는 AI 기반으로 음식의 이미지를 학습해 종류를 인식하고 센서는 음식의 양을 분석한다.
SK텔레콤은 T타워 내 구내식당에 AI 푸드스캔 기술을 적용해 매일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수집된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내식당 내 설치된 대시보드에는 잔반이 하나도 남지 않은 '잔반 제로' 달성 횟수와 플라스틱 빨대의 개수 및 소나무 식수 등으로 환산한 탄소절감효과를 표시했다. 음식 섭취율과 잔반율을 통해 메뉴별 만족도를 예측해 볼 수 있어 최적의 레시피를 구현하고 음식물 식자재 절감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구성원 일상 속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환경 경영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향후 구성원 개인별 식습관 데이터 연동을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