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네트웍스-티오리, '차세대 보안 공동연구' MOU

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사진 왼쪽)와 박세준 티오리 대표.
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사진 왼쪽)와 박세준 티오리 대표.

아라드네트웍스(대표 정현우)는 보안 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와 '차세대 보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라드네트웍스는 협력을 통해 자사 솔루션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해커 관점 보안 설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아라드X티오리' 브랜드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세준 대표는 “수년간 오펜시브 시큐리티 연구해온 경험과 기술력으로 아라드네트웍스의 보안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우 대표는 “양사 협업을 발판 삼아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며 “향후 다양한 세대 간 망 분리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라드네트웍스는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 기업이다. 주력사업으로 스마트홈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한다. 회사의 망 분리 솔루션은 세대별로 독립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킹 피해가 단지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다. 회사는 세종시 LH와 SH항동하버라인 4단지, 현대건설 한남 3구역, 제주이도 재건축, 현대 BS&C 삼송헤리엇, 인천공항 철도 역사와 객차 디지털 사이니지 보안솔루션 사업, 한국항공우주산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실적을 보유했다.

티오리는 해킹 방어대회 데프콘(DEFCON)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박세준 PPP 팀 리더가 이끄는 보안 컨설팅 회사다. 세계 각국 정부 기관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글로벌 IT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