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태블릿PC 신제품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공개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같이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탭S8(11인치), 갤럭시탭S8 플러스(12.4인치), 갤럭시탭S8 울트라(14.6인치)로 시리즈를 구성해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소비자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며 “갤럭시탭S8 울트라는 태블릿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S8 울트라는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14.6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함께 출시되는 키보드 커버 등을 결합하면 노트북에 버금가는 업무 생산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대화면 태블릿PC 수요가 늘고 있는 전문가용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갤럭시 태블릿 중 가장 얇은 6.3㎜ 베젤을 적용, 높은 콘텐츠 몰입감을 구현했다.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갤럭시탭S8 시리즈 모두 S펜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됐다. 갤럭시탭S8 플러스와 갤럭시탭S8 울트라는 지연속도를 2.8밀리세컨드(ms) 수준으로 낮춘 새로운 S펜을 도입했다. 전작에서 구현한 9ms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일반 펜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Gen 1)다. 모델에 따라 최대 16GB 램과 512GB 저장용량을 선택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탭S8 8000㎃h, 갤럭시탭S8 플러스 1만90㎃h, 갤럭시탭S8 울트라 1만1200㎃h다.
태블릿PC에서 활용도가 높은 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를 탑재했다. 갤럭시탭S8 울트라는 가로로 눞인 상태에서 상단에 위치한 베젤에 노치 구조를 적용, 듀얼 카메라를 배치했다. 보안성을 강화한 지문인식 센서를 기본형은 전원 버튼에,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디스플레이 내장형으로 탑재했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10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을 시작한다. 정품 커버와 콜라보 액세서리, 콘텐츠 이용권 등 혜택을 사전 판매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