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플러스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잔존가치를 최대 64% 보장하는 전기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토플러스는 기업이 보유한 전기차 자산 매각 시 높은 잔존가치율을 보장하는 '전기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최근 렌터카 업체·대기업 등 민간 수요자 대상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시행하면서 최근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오토플러스는 기업이 안정적인 자산의 처분 경로를 확보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했다.
가격 보장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등 총 3개 차종이다.
잔가율은 차량 연식(25·36·48·60개월)과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출고 이후 60개월까지 주행거리 최대 3만㎞ 이내 차량에 대해 매입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주행거리 1만5000㎞ 약정의 경우 36개월 기준 58% 수준으로 높은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25개월 기준으로는 64%를 보장한다.
전기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가입은 오토플러스 고객센터와 이메일 상담문의를 통해 받는다.
오토플러스는 향후 일반 개인 고객으로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이사는 “다년간의 자동차 선물계약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잔가율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급성장 중인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기업과 소비자가 안정적으로 친환경차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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