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맵 솔루션 기업 맵퍼스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아틀란 트럭 내비게이션 데이터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맵퍼스는 코레일 서울본부로부터 서울 내 4.5m 이하 철도교량 및 지하차도, 고가 등에 대한 높이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해당 데이터는 화물차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에 반영한다.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아 교량이나 고가 아래의 도로를 통행 시 충돌사고 위험이 높다.
양사 제휴로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대형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광주지역관리단에 이어 올해 서울본부까지 맵퍼스에 높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아틀란 트럭 앱은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이다. 이용자는 5만명 이상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각 지역의 공공기관과 활발히 협력해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화물차에 특화된 도로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배송, 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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