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부당감가 100% 보상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내 차 팔기 과정에서 고객이 딜러에게 부당감가를 겪을 시 엔카가 보상하는 제도다. 엔카 비교견적 진행 시 부당감가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한다.
엔카닷컴은 감가보상 딜러의 거래 내역을 전수 모니터링한다. 부당감가 발생 시 고객에게 부당감가 금액만큼 보상한다. 또 부당감가 때문에 최종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도 10만원의 고객 보상금을 지급한다.
고객 신고 건도 검토 후 부당감가로 판단되면 엔카가 직접 딜러에게 거래 무효 환급을 요청한다. 만약 딜러 환급에 문제가 생기면 엔카닷컴이 100% 책임지고 고객에게 보상 금액을 돌려준다. 이후 해당 딜러는 엔카 비교견적 거래 참여가 제한된다.
엔카닷컴은 딜러들의 거래율, 감가율, 고객평가 등 최근 거래이력을 기준으로 엔카 비교견적 내 '엔카 감가보상' 우수 딜러도 별도 선정한다.
엔카 비교견적 이용 고객은 48시간 내 견적 확정 단계에서 '엔카 감가보상' 마크가 표기된 딜러를 선택하면, 해당 부당감가 보상을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엔카 비교견적은 48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최대 30건의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내 차 팔기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우려하는 부당감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내 차 팔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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