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국내 제조업의 주요 항목별 전망 PSI <자료 산업연구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2/1504236_20220220132153_324_0001.jpg)
오는 3월 제조업 경기 전망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기계 부문 모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산업연구원(KIET)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지수(PSI) 2월 현황과 3월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PSI는 개별 산업 업황을 비롯해 수요 여건과 공급 여건, 수익 여건 등을 조사해 집계한 결과다. 0~200 범위로 집계돼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을 의미한다.
3월 전망은 업황 PSI(111)가 지난해 10월 전망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114)와 수출(123)이 전월에 이어 100을 웃돌면서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생산(123)과 투자액(116)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ICT부문(110)과 기계부문(111), 소재부문(112)이 모두 전월에 이어 100을 여전히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ICT부문과 소재부문이 각각 2개월과 3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에, 기계부문은 하락 전환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가전과 휴대폰을 비롯해 철강 등 소재부문 전 업종들과 자동차, 조선, 바이오·헬스 등의 업종에서 100을 웃돌았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100을 여전히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가전, 바이오·헬스, 철강, 화학, 디스플레이 등 다수 업종에서 상승했다.
<표>국내 제조업의 주요 항목별 PSI
자료: 산업연구원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