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24대 음악저작권협회장 취임…"옳은 개혁 추진"

추가열 신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추가열 신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24대 회장으로 추가열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추 회장은 2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음저협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을 시작했다. 추 회장은 약 200여곡을 작사·작곡한 싱어송라이터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2~23대 음저협 이사로 저작권료 징수액 3000억원 시장을 바라보는 협회로 성장에 역할을 했다. 한국교회음악저작권협회와의 계약을 이끄는 등 종교 음악 저작권자 권리 수호를 위해 앞장서고 공연 수익금 일부를 원로 작가에게 기부하는 '추가열의 행복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추 회장은 취임사에서 “1964년에 설립돼 7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음저협 회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개혁을 원하는 회원 뜻을 받들어 옳은 개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으로는 회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개혁과 친절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고 밖으로는 협회 위상을 올리고 문체부와 소통, 국회 입법,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징수와 저작권법 개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저작권권리단체연맹(CISAC) 이사국으로 재당선, 글로벌 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