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주최 '제8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작곡가 피독(PDOGG)이 4년 연속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KOMCA 저작권대상은 국내 유일 저작권 관련 시상식이다. 분야별 대상은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수여된다.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로 알려진 피독은 BTS 대부분 곡을 작사·작곡하며 2019년 이후 4년 연속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앞서 작사 부문은 김이나(1회)·강은경(2·3회)·지드래곤(4회), 작곡 부문은 김도훈(1·3회)·조영수(2회)·테디(4회)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대중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클래식 부문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 국악은 박범훈, 동요는 이상희가 대상을 받았다.
2021년 한해 가장 많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곡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는 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차지했다. 음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음악인을 모시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고 박춘석 선생을 추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