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드론 영상관제 'T라이브캐스터 본드' 공개

SK텔레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에 T라이브캐스터 본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에 T라이브캐스터 본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이 오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 코리아'에 5G 기반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 2022년 2월 출시한 'T라이브캐스터 본드'를 공개한다. T라이브캐스터 본드는 최대 5개의 모뎀을 장착해 다수 이동통신망을 활용하는 미션컴퓨터다. 미션컴퓨터는 비행제어장치와 연결돼 조종기·관제시스템과 통신과 드론에 탑재된 다양한 임무장치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된다.

드론 미션컴퓨터가 다수의 이동통신망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픽스호크(Pixhawk) 드론에 솔루션을 탑재해 관제센터와 안정적인 영상전송에 활용한다. T라이브캐스터 본드는 통신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도서, 산간 등의 비도심지역 비행시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연결이 가능해 산업용 드론의 활용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송수신하며, 드론을 원격 제어하는 'T라이브캐스터'솔루션도 전시한다. 서비스는 2018년 출시 이후 70여 곳 공공기관과 산업 현장에 도입돼 안전 관리, 원격 기술 지원,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 담당은 “앞으로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드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