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MWC22 바르셀로나 현장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스타급 리더가 총출동했다.
임 장관은 2월 28일(현지시간) 오전 KT를 시작으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KOTRA, KMW, 인텔, LG유플러스, 화웨이, 에릭슨, SK텔레콤 등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통신전문가 출신인 임 장관은 전시에 큰 흥미를 보이며 국내 기업을 격려하고, 글로벌 기업 방문을 통해 핵심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임 장관은 “메타버스 대항해시대가 열린 것을 체감했다”며 “정부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임 장관을 맞이하며 전시관을 찾았다. 임 장관의 부스 투어를 동행한 이후에도 오랜 시간 전시관에 머물며 전시를 챙기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행사가 개막한 이른 시간부터 전시관을 찾아 직원을 격려했다. 유 대표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각자 바로 옆에 위치한 전시관을 교차방문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퀄컴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 등 부스를 방문해 네트워크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샤오미 등 중국 기업 부스를 유심히 관찰하며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 전략을 예의주시했다.
이외에도 MWC22에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리처드 유 화웨이 CEO,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 텔리포니카 회장 등 모바일 업계 거물급들이 총출동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