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연상 경호처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경미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사선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하고 투표장에 나왔다. 김 여사 역시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손소독제를 사용한 뒤 비닐장갑을 끼고서 대선 및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향했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나란히 투표함에 용지를 넣은 뒤 직원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에 차를 타고 다시 청와대로 향했다.
주민센터 주변에는 10여명의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문 대통령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