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이틀을 앞두고 여당 대표가 선거운동 중 피습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낮 12시 1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려든 신원 미상 고령 남성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송 대표는 도착 후 이동 유세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송 대표는 근처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찍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