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신촌 유세 중 둔기 피습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오후 서귀포시오일장을 찾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오후 서귀포시오일장을 찾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이틀을 앞두고 여당 대표가 선거운동 중 피습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낮 12시 1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려든 신원 미상 고령 남성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송 대표는 도착 후 이동 유세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송 대표는 근처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계속된 유세에서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찍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