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맛 음악장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두 가지 음악맛을 아우르는 ‘MANIAC’으로 고정관념의 나사를 푼 개성어린 삶을 응원한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새 미니앨범 'ODDINARY'(오디너리)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MANIAC'(매니악) 뮤비시사 △앨범소개 △기자 Q&A 등이 순서로 전개됐다.
◇'올해 첫 마라음악 에너지' 스트레이 키즈 미니앨범 'ODDINARY'
스트레이 키즈 미니앨범 'ODDINARY'은 지난해 말 베스트앨범 'SKZ2021' 이후 3개월만에 발표되는 올해 첫 앨범이자, 2019년 말 'Clé : LEVANTER'(클레 : 레반터) 이후 약 2년3개월 만의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평범한 우리들도 모두 이상한 면을 가지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다’라는 테마 슬로건과 함께, '마라맛 음악장인'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콘셉트 변주를 담고 있다. 이는 곧 선주문량 130만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창빈은 "최근까지의 스트레이 키즈 음악이 폭발적 에너지였다면, 이번에는 그 위에 여유와 절제미를 담았다. 타이틀곡으로 대표되는 앨범타이틀 'ODDINARY'가 상징하는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음'이 잘 표현돼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MANIAC’을 비롯해 거미줄·Charmer(차머)·땡·Lonely St.(론리 스트리트)·피어난다(방찬·리노·승민·아이엔)·Muddy Water(창빈·현진·한·필릭스)(머디 워터) 등 7곡으로 구성된다.
멤버 전원의 곡참여로 완성된 이번 앨범 속 핵심곡은 우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와 '神메뉴'(신메뉴)를 함께 작업한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특유의 '마라맛 음악' 컬러를 절제감으로 가다듬은 타이틀곡'MANIAC'이다.
현진, 아이엔은 "스트레이 키즈의 특별한 모습을 고민하며 앨범을 준비했다 수록곡들도 타이틀에 맞게 구성했다"라며 "기존과는 또 다른 색다른 조합의 유닛곡들을 통해 국내외 팬분들께 또 다른 보답을 드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창빈은 "쓰리라차를 비롯한 멤버 모두가 곡 작업에 관심을 갖고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 각자 선호하는 음악장르들의 자연스러운 조합을 통해 넓어진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특별함을 담은 것이 이번 앨범"이라고 말했다.
◇'고정관념의 나사를 푼 자유로운 노랑새' 스트레이 키즈 신곡 'MANIAC'
뮤비로 접한 스트레이 키즈 신곡 'MANIAC'은 새와 드릴을 핵심오브제로,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신의 특별함을 당당하게 드러내자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비추는 작품으로 보였다.
창빈의 쫄깃하고 카리스마 있는 래핑을 전후로 아라비안 느낌처럼 들리는 일렉사운드 샘플링과 함께 펼쳐지는 힙한 매력의 절(VERSE)파트, 필릭스·현진·아이엔 등을 메인으로 한 무게감 있는 베이스라인의 후렴의 구분은 고정관념 속의 일상과 그를 꿰뚫는 의지의 내면을 표현하는 듯 보였다.
또한 고정관념을 뽑아내는 듯한 드릴 포인트와 함께, 자유롭고 당당함을 상징화한 듯한 중간중간의 새 소리는 곡의 전개와 함께 '세상이 정한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숨겨져 있던 진짜 자기 자신을 드러내라’라는 메시지를 상징화한 듯 보였다.
방찬은 "저희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도, 이러한 장점들을 섞고자 늘 노력한다. 타이틀곡 MANIAC을 비롯한 앨범곡 모두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승민은 "활동 중간중간 여러 경험을 하며 계속 성장한다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 '보컬적으로 더 좋아졌다' 평가받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필릭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고민과 연습으로 시너지가 잘 발휘된 것같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4세대 대표그룹 수식어, 쑥스럽지만 감사…유지위해 노력할 것"
전체적으로 미니앨범 'ODDINARY'는 4년간 다져온 역량을 폭발시키기 시작한 스트레이 키즈가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보다 명확하게 내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리노는 "4년간 스테이(팬덤명)와 함께 발맞춰 잘 걸어온 것 같다. 건강히 앨범활동하면서 2년5개월만의 월드투어를 통해 멤버들과 글로벌 스테이들을 만나러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창빈은 "박진영 프로듀서님께서는 수치나 성과보다 저희가 뭔가를 해내는 과정에서의 성장에 더 칭찬해주시는 듯 하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스키즈가 스키즈했다'는 앨범평과 함께 지난 NoEasy 앨범으로 더 많아진 사랑을 현장에서 느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방찬, 필릭스는 "오랜만의 투어로 긴장과 설렘을 느낀다. 직접 준비한 퍼포먼스들을 보여줄 소중한 기회인만큼 자신감있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4세대 대표 그룹이라는 과람한 수식어에 감사하며,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금일 오후 1시 미니앨범 'ODDINARY'를 글로벌 발표, 신곡 'MANIAC'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