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싱가포르 자회사 화웨이 인터내셔널이 현지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으로부터 '데이터 보호 신뢰 마크'(DPTM) 인증을 획득했다.
DPTM은 싱가포르의 개인정보보호법(Personal Data Protection Act, PDPA)을 준수하는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되는 인증이다. 현재까지 80개 이상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화웨이는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데이터 수집, 사용 및 공개와 관련된 화웨이 데이터 보호 체계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인정받았다.
푸팡용 화웨이 인터내셔널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는 단순한 법적 요구 사항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며 “화웨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관할 당국 프라이버시·개인정보보호 법률과 규정을 항상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DPTM 인증 획득 외에도 싱가포르 사이버 안전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 사이버 보안국(이하 CSA)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기업 사이버 보안 강화와 보안을 위한 인식 향상에 협력했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는 “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통일된 표준 준수와 개방적이고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웨이는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글로벌 및 진출한 국가 보안에 관한 인증 취득을 통해 투명한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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