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스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9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테토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 완성도와 경쟁 우위도, 기술인력 수준, 제품 상용화에 따른 경쟁력 등의 분야에서 6주간 평가를 거친 결과 최근 전체 평가 A등급을 받았다. 전문 평가기관은 '나이스 디앤디'와 'SCI 평가정보' 2곳으로 각각 A와 BBB 등급을 획득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2010년 설립된 테토스는 전자파 차폐 필름과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블, 스퍼터 장비 및 SW개발, 마이크로 LED 측면 배선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번 평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테토스의 스퍼터링 공법은 수십~수백 개의 LED 셀 글라스 기판을 연결해도 기판 간 틈새가 전혀 보이지 않게 배선을 구현해 마이크로 LED TV의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테토스는 기술성 평가 통과를 토대로 기술력과 성장 가치를 입증한 만큼 향후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차세대 마이크로 LED TV용 부품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우영 테토스 대표는 “오는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8월경 공모를 거쳐 9월 상장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전사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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