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제64회 그래미어워드를 OTT 독점 생중계한다.
그래미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4월 4일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존 바티스트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을 비롯해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최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켄드릭 라마 이후 6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저스틴 비버, 도자 캣, 허(H.E.R.)는 각각 8개 부문에 올랐다.
95세로 역대 최고령자 후보에 오른 토니 베넷, 베스트 랩송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퀸시 존스를 넘어 '역대 그래미어워드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을 새로 쓴 제이지도 있다.

'버터'로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BTS)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BTS는 2년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어워드 최초 올해의 레코드 3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티빙은 시상식 당일 행사를 OTT 독점 생중계하고 생중계 이후 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빙뿐 아니라 Mnet에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