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한양대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SK하이닉스는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공학과 신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말 정원 40명(수시 24명·정시 16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에 제공된다.
선발 학생은 SK하이닉스와 한양대에서 학비 전액과 매달 학업 보조금을 받는다.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해외 학회, 연구소 방문 등 견학기회 제공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한양대에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최고의 반도체 인재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