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 'EV6'와 '니로 EV'를 통해 모빌리티 미래를 제시한다.
EV6는 E-GMP 플랫폼을 활용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역동적 주행 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멀티 충전 시스템 등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항속거리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EV6 롱 레인지 모델은 77.4㎾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475㎞를 주행할 수 있다. 58.0㎾h 배터리를 장착한 스탠더드 모델 주행거리는 370㎞다. 배터리는 800V 초고속 충전 기준으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V6의 V2L 기능은 일상이나 레저 활동 중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원 공급 장치 역할을 한다. 최대 3.6kW의 소비 전력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편의 사양으로는 지능형 헤드램프,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를 제공한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EV6의 원료 채취부터 부품 조달과 수송, 조립, 유통, 사용, 폐차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도(탄소 배출량)를 측정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EV6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EV6는 내장 부품인 도어 맵 포켓과 플로어 매트 등에 차량 1대당 500㎖ 페트병 약 75개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EV6는 한국 자동차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와 독일 레드 닷 어워드의 '디자인 최우수상',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EV 어워즈 2022 1위에 올라 환경부 장관상인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EV6는 현재 스탠더드, 롱 레인지, GT-라인 모델을 판매 중이다. 올 하반기 고성능 모델 GT를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2세대로 진화한 니로는 기아의 브랜드 비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반영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친환경과 즐거움을 연계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니로는 깨끗하고 하이테크한 공기역학적 차체와 디테일을 갖춘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후드에서 펜더까지 이어지는 기아의 시그니처 타이거 페이스 그릴 모티프를 적용하고, 하트비트 주간주행등(DRL)으로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기아는 올해 1월 니로 하이브리드를 먼저 출시했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 첫날 1만6000대를 넘어설 만큼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니로 EV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