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마음을 잇는 '情'

[기자의 일상]마음을 잇는 '情'

정(情)은 우리 국민성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꼽힙니다. 과거 공중전화가 우리 소통의 한 창구였을 당시 통화 후 돈이 남으면 다음 사람을 위해 수화기를 올려놓는 것도 마음과 마음을 잇는 '정'이었습니다. 시내의 한 공중전화 부스 전화기 위에 수화기가 가지런히 올려져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이런 소소한 정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