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신한금융그룹과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죄 탐지와 예방 기술개발에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금융범죄 대응방안 연구 △금융사기 조기탐지 및 실시간 차단기술 개발 △신한금융의 금융사기 대응 시스템 고도화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기 대응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양사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KT의 AI/DX기술과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융합해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왕호민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국내 최대 AI·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KT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사기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