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분사 5주년만에 거래액 4배 이상 성장

네이버웹툰, 분사 5주년만에 거래액 4배 이상 성장

네이버웹툰이 분사 5주년을 맞았다. 네이버웹툰은 2015년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을 거쳐 2017년 5월 분사했다.

지난 5년 간 네이버웹툰은 '스토리테크(Story-tech)' 플랫폼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켰다.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갖춘 네이버웹툰만의 플랫폼 모델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 구축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17년 분사 당시 4600만명에서 2022년 3월 기준 1억8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LINE WEBTOON, 동남아)', '웹툰(WEBTOON, 북미"E중남미"E유럽)', '라인망가(LINE MANGA, 일본) 등 웹툰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만 82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와 이용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원천 IP에서 2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 등 강점을 가진다. 네이버웹툰 연간 거래액은 2017년 약 2400억 원 수준에서 2021년 1조5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자동으로 채색을 해주는 'AI페인터', 불법 유통 복제물을 감시하는 '툰레이더' 등 콘텐츠 도메인의 AI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창작 환경을 개선시켰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주요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며 “지난 5년 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