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와 기업, 대학과 고교까지 힘을 모아 스마트팜 선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부산로봇산업협회(회장 송영환)와 화신사이버대(총장 황주권), 동래원예고(교장 정도건), 코트론(대표 고영호)은 12일 화신사이버대에서 '지역 스마트팜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체들은 개별 전문역량을 연계해 기초에서 고급까지 스마트팜 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업계에 공급하며 스마트팜 산학협력 고도화와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동래원예고는 식물재배를 비롯한 생육기술을 습득한 기초인력을 양성해 대학과 스마트팜기업 현장 운영 인력으로 공급한다. 화신사이버대는 스마트팜학과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산학협력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코트론은 자사 반려식물재배기를 비롯한 스마트팜 기기와 설비를 지원한다. 부산로봇산업협회는 공간로봇 기반 스마트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팜 산학협력 참여 기업을 추가 확보해 매칭한다.
송영환 회장은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을 고교와 협회로까지 확대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협약 주체별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이를 연계해 부산 스마트팜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