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 G10구역에서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 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대지면적 약 2만㎡, 건축 연면적 약 2271㎡ 규모 건물로 초고압용기부품 시험동과 가연성가스용기 시험동, 가연성가스 부품 시험동 등으로 구성된다. 2024년 1월에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소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와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중대형 제품 내구성과 신뢰성을 시험·평가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유일 기관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음성에 근접한 충북혁신도시 인근을 국가 수소 안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충북혁신도시에는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비롯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다.
도는 센터와 함께 △액화수소 검사센터 △수소가스 안전체험 교육관 △수소충전소 부품 시험센터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등 관련 사업 연계를 통해 수소 안전·표준화·교육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최근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수소산업이 큰 성장동력을 얻었고 수소경제 진입에는 수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소경제를 뒷받침하는 수소 안전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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