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21년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2020년에 비해 20.3%(3950억원) 증가한 2조 3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산식을 활용해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한 SV를 측정한다. SV 측정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돌봄 △누구(NUGU) 코로나·백신 케어콜 △보이스 피싱 예방 시스템(보이스피싱 번호로의 수발신 차단) △T맵 운전습관 등 AI와 ICT에 기반한 사회안전망 제품과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사회적 가치 성과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의 2021년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고용과 배당, 납세 등을 통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에 비해 16.6%(2751억 원) 증가한 1조9334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공정과 제품·서비스를 통해 창출한 '환경성과'는 2.8%(30억원) 감소한 1082억 원, 노동·동반성장·사회공헌 가치가 반영된 '사회성과'는 31.3%(1,228억 원) 증가한 5156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2021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SK스퀘어의 성과가 포함되어 있으며, 2022년부터 SK스퀘어의 실적은 별도 공표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사회는은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값과 사회적 가치 전략 과제 성과를 ESG위원회에서 승인, 의결하여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전체 경영진의 평가에도 사회적 가치 KPI를 반영하여 평가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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