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차량용 반도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등 미래 핵심 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한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핵심 기술 분야 신산업 창출 및 적기 진출 등 기업 기술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연구 장비 및 시험·생산 설비 등 기반을 구축해 연구 개발, 측정 및 시험 분석, 시제품 개발 등 연구 개발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선정 사업은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 국가 재난 슈퍼 박테리아·신종 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 개발 기반 구축이다.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 혁신 기반 구축 과제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가 참여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22억원, 아산시비 22억원, 민자 25억원 등 총 169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설계, 검증, 평가)과 신뢰성(평가, 고장) 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가 양성 및 기업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국가 재난 슈퍼 박테리아·신종 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 개발 기반 구축 과제는 순천향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비 100억원, 도비 59억원, 아산시비 98억원, 민자 2억원 등 총 259억원을 투입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스케일업 공정 개발 기반 구축, 동물 유효성 시험 시설 설치, 고위험 감염병·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 개발 등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충남도는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연구 개발(R&D)센터 구축,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예타사업),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R&BD) 기반 구축 등 기획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룡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점해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수한 산업 생태계를 토대로 자동차 산업과 바이오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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