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펑키하게 빛나는 여름밤 유리별의 러브 쉿!' [종합]

"새 타이틀곡 '러브 쉿!'이 지닌 '나를 가장 사랑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제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나가고 싶다"

아이즈원 출신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8개월만의 새 앨범과 함께, 당찬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비춘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조유리 첫 미니 'Op.22 Y-Waltz : in Major'(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우먼 김지민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러브 쉿!’ 무대 △‘러브 쉿!’ 뮤비시사 △수록곡 ‘Opening’(오프닝)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유리 세계관의 첫 문' 조유리 첫 미니 'Op.22 Y-Waltz : in Major'

조유리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는 지난해 10월 첫 싱글 GLASSY(글래시) 이후 8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이번 앨범은 'Y-Waltz'라는 키워드와 함께 조유리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여는 첫 문으로, 평범한 일상 해프닝에 대한 조유리식 해석을 음악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조유리는 "오프스 넘버 22라는 타이틀과 함께, 저의 22살 현재를 많이 담고자 했다"라며 "올해 내로 발표될 다음 앨범과 연말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기획의 '조유리 2022 무곡집' 프로젝트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서도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다양하게 빛나는 조유리표 당당함' 조유리 첫 미니 'Op.22 Y-Waltz : in Major'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록킹한 기타연주와 다양한 사운드 소스의 조화를 배경으로 이별을 당당하게 마주하는 모습을 그린 '러브 쉿!'이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이어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808베이스 조화로 펼쳐지는 하이브리드 팝곡 'Round and Around'(라운드 앤 어라운드) △다양한 템포 변화와 함께 훅멜로디-싱잉랩 구성의 독특한 재미가 감도는 팝R&B 'Rolla Skates'(롤러 스케이츠) △어쿠스틱 사운드를 배경으로 조유리표 감성보컬 매력을 가득 담은 'This Time'(디스 타임) 등이 중반을 차지한다.

마무리로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더해진 러블리한 멜로디로 화려한 왈츠감성을 완성하는 조유리 자작곡 'Opening'(오프닝)이 장식한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조유리는 "신날 때 추는 춤이라는 왈츠라는 키워드와 맞물려 저의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5트랙을 구성했다"라며 "레드 톤이 연상될법한 강렬한 제 모습들을 핵심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위트있는 느낌의 '러브 쉿!'을 타이틀곡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조유리 신곡, '펑키에너지' 러브 쉿! & '여름밤하늘 감성' opening

무대로 본 조유리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는 다양한 톤으로 빛나는 MZ세대의 모습을 공감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느껴졌다.

우선 타이틀곡 '러브 쉿!'은 펑키한 기타연주를 구심점으로 한 다채로운 사운드감과 함께 고음에 무게를 둔 조유리 특유의 단단한 보컬감이 두드러지게 펼쳐지는 듯 했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이와 함께 이전 '글래시'보다 좀 더 리드미컬한 느낌의 드럼베이스와 함께 펼쳐지는 자유롭고 힙한 느낌의 퍼포먼스가 눈에 들어왔다. 이러한 분위기는 쨍한 색감과 함께, 스포티하고 힙한 멋이 강조된 에너제틱 컬러의 뮤비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수록곡 'opening'은 클래식 댄스 영화나 회전목마의 움직임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듯 느껴졌다. 오케스트레이션이 주는 아련화려함 속에서 조유리의 단단한 보컬이 오히려 더욱 담백하게 빛나는 듯 다가왔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조유리는 "타이틀곡 '러브 쉿!'은 위트라는 키워드와 함께, 쿨한 감각과 파워풀한 댄스매력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보통의 녹음작업보다 더 긴 2~3일간의 작업과 함께 최대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 'opening'은 처음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회사분들이나 모니터링 해주신 주변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자신감을 얻고 완성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유리, "팬들과 즐겁게 활동하며, 스스로 성장할 것"

전체적으로 조유리 첫 미니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는 전작 'Glassy'보다 한층 더 또렷하고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하려는 조유리의 당찬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솔로뮤지션 조유리가 펑키감각의 신곡 '러브 쉿!'으로 8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조유리는 "이번 앨범은 팬분들과 즐겁게 활동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나 스스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는 "이번 타이틀곡이 지닌 '나를 가장 사랑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제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올라운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유리는 금일 오후 6시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메이저'를 발표, 타이틀곡 '러브 쉿!'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