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올 가을 페스티벌 급 야외공연을 마련, 대중과 호흡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로서의 소통위엄을 다시 한 번 보인다.
21일 케이문에프엔디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이문세 야외 콘서트 ‘2022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Theatre LEE MOON SAE in the Park)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 마다 공연 콘셉트가 바뀌는 이문세의 브랜드 공연으로, 최근까지 '이문세표 발라드 축제' 콘셉트로 전개되고 있다.
‘2022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는 발라드를 주요 콘셉트로 하는 ‘2022 씨어터 이문세’의 스핀오프 격 공연으로, 10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대표 히트곡 ‘광화문 연가’,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가을이 오면’ 등 이문세표 명곡향연과 함께, 그가 초대한 아티스트의 ‘스페셜 무대’를 더해 페스티벌급 무대로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또한 특정공간이 아닌 올림픽 공원의 잔디마당을 활용, 주변공간을 여유롭게 둔 지정좌석과 돗자리를 펴고 즐길 수 있는 '붉은 노을 존' 등 쾌적한 관람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2022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 티켓은 금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오픈된다.
이재인 케이문에프엔디 대표는 “’2020~2022 씨어터 이문세’는 코로나 시기에도 전국의 관객을 만나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이제는 모두 함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야외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씨어터 이문세 인 더 파크’는 콘서트와 페스티벌의 장점을 모은 페스티벌형 콘서트다. 이문세 콘서트가 전 연령대가 보는 공연인만큼, 페스티벌에 익숙한 세대와 아닌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세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