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폐자원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오가스와 관계된 산업분야는 건설, 에너지, 폐기물 등으로 여러 업계가 흩어져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린수소를 포함해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과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학계(포항공대, 수원대, 울산대 환경분야 교수진) △대기업(삼천리, SK E&S) △중소기업(에코바이오, 틔움) △유관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바이오가스를 주제로 산업 활성화 방안과 규제개선 사항 등을 논의한다.
주제발표는 △동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연구과제 소개,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 사례 소개,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이후에는 토론자의 단상토론과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객석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공개 토론회의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에 한국환경공단으로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에 발표한 바이오·물 에너지 확대 로드맵의 후속조치 중 하나”라며 “유기성 쓰레기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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