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FLASHBACK 서울콘 성료…'3년반 아드레날린' 대폭발

3년반을 기다린 아이콘(iKON)과 아이코닉(아이콘 팬덤)의 새로운 음악교감이 180분의 무대폭풍으로 폭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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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이콘 2022 콘서트 'FLASHBACK'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표한 미니 4집 'FLASHBACK' 발표와 함께 펼쳐지는 3년6개월만의 단독무대이자, 아이콘(iKON) 데뷔 7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아이콘 멤버들은 18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함께 팬을 향한 3년반동안의 그리움을 무대에 쏟아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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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다 (KILLING ME)', 'BLING BLING' '시노시작 (SINOSIJAK)' 등으로 이어지는 오프닝과 함께, 최근 발표한 미니 4집 [FLASHBACK]의 수록곡 '용(龍) (DRAGON)', 강렬한 사운드의 '열중쉬어 (AT EASE)' 등의 최초공개로 공연 전반부를 지배했다.

이어 '리듬 타 (RHYTHM TA)'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덤앤더머 (DUMB & DUMBER)' 등 밴드컬러와 맞물린 아이콘 대표곡 릴레이를 통해 팬들의 기립을 이끌어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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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솔로곡 '주옥 (HeartBROKEN PlaYBoY)' 'DeViL'로 나선 바비부터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가창한 구준회의 '깊은 밤', 트로트가수로 깜짝 변신한 송윤형의 '낄끼빠빠' 등 스페셜 스테이지는 팬들의 흥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아이콘의 열정 무대에 아이코닉은 그 간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영상과 함께, 깜짝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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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러분"이라며 "항상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께 더욱 자랑스러운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붉은빛 콘배트(응원봉)를 보는데 우주 속에 있는 것 같기도 했다"며 "팬분들에게 받은 에너지를 돌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더 오래, 자주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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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2022 CONCERT [FLASHBACK]'은 온라인 딜레이 스트리밍 서비스(7월16일 밤 7시, 7월17일 오후 3시)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권은 17일 오후 2시까지 위버스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아이콘은 내달 2일과 3일 효고현 코베 월드기념홀에서 일본 투어 (iKON JAPAN TOUR 2022)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후 7월 9일과 10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