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민혁, '음악 이상향 HUTA 향한 자신감 BOOM' (BOOM 간담회)

이민혁(HUTA), 정규2집 'BOOM' 간담회 개최

"신곡 BOOM의 무대는 제 음악적 이상인 HUTA를 제대로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 비투비 이민혁이 자신감 폭발의 BOOM과 함께, HUTA(허타)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킨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는 비투비 이민혁(HUTA) 정규2집 BOOM(붐) 발매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BOOM'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년반만의 묵직한 솔로복귀' 이민혁 새 솔로앨범 BOOM

앨범 BOOM은 지난해 11월 싱글 '알아' 이후 약 8개월만의 컴백작이자, 2019년 1월 첫 솔로앨범 HUTAZONE 이후 3년 6개월만의 이민혁 새 솔로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신비감의 Stranger(스트레인저)·카리스마 Mr.(미스터)·시크몽환 Unknown(언노운)·자유분방 I'm(아이엠) 등 4가지 컬러의 콘셉트소화력을 바탕으로, 그가 지닌 랩, 보컬, 퍼포, 프로듀싱 등 멀티 아티스트력을 더욱 강조하는 작품이다.

이민혁은 "지난해 11월 '알아' 당시 앨범을 내고자 했지만 사정상 미뤘다. 1집과 마찬가지로 정규앨범 형태로 좋은 곡들을 꼭꼭 눌러담아 전하고자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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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은 총 12트랙의 자작곡으로 구성된다. 폭발력있는 웡크트랩 스타일 곡 Boom, 비투비 동료 이창섭과 함께 한 감성발라드 '사랑일까요 (Duet. 이창섭 of 비투비)', 와인 테마의 로맨틱가사의 'Red Wine' 등이 전면에서 중심을 차지한다.

이민혁은 "지난 HUTAZONE 앨범때는 팬송을 더해 더블 타이틀을 택했지만, 이번에는 타이틀곡에 좀 더 무게를 두고자 했다. 유니크한 콘셉추얼 표현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BOOM이라 생각해 타이틀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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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m Rare', 'Shadow', '넌 나의 봄이야', '그대가 모르게', '위험해', 'Real Game (Like Messi)', '우리 함께 걸어요', '기다리고 있어', '끝 눈'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뒤를 받친다.

이민혁은 "1집때는 온전히 HUTA만의 곡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HUTA에 딱 맞는 곡들로 가득 채워져있다"라며 "비오는 날과 어울리는 촉촉한 감성의 그대가 모르게, 사랑일까요 등과 함께, 아침출근길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I'm Rare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과 감정에 어울릴만한 곡들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아케이드톤 속 폭발하는 HUTA 자신감 FLEX' 이민혁 새 솔로 타이틀곡 BOOM

뮤비로 본 이민혁 솔로 새 타이틀곡 BOOM은 느와르 톤의 비주얼과 함께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아케이드 게임을 보는 듯 했다. 다크한 가죽 재킷을 갖춘 채 닌자 느낌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장면부터, 완벽한 조각근육을 드러낸 상반신 탈의 장면, 붉은 조명이 감도는 동양풍 문 배경 속 직진 퍼포먼스 등 사운드만큼이나 장면의 강렬함과 독특함이 돋보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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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은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고, 노출신을 대비해 식단과 수분조절을 좀 했다. 생각보다는 좀 부족한 것 같다"라며 셀프 뮤비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가장 이상적인 음악 이미지가 BOOM무대다. 이전에는 약간 어렸다고 싶었다면 이제는 완벽히 무르익었다 생각한다. 비주얼과 퍼포, 음악 3박자의 조화를 잘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이민혁 새 솔로 BOOM은 콘셉추얼한 타이틀곡을 구심점으로 10년 비투비 활동으로 더욱 단단히 채워진 그의 음악적 욕심과 성장사를 폭발시키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민혁은 "저희를 아껴주시는 멜로디의 응원과 함께 계속 하다보니 행복감이 오더라. 그것이 데뷔 10주년까지 온게 아닐까 한다"며 "그러한 10년간의 인간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비투비 이민혁이라면, HUTA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음악이미지 총합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 HUTA 브랜드를 강하게 남기면서, 음방활동 등을 통해 팬들과 많이 만날 것"이라며 "오는 7월 제 솔로콘서트는 단체공연 무기한 연기와 함께 아쉬웠던 멜로디분들께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민혁은 금일(2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솔로앨범 BOOM을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솔로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