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와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850개사를 선정해 총 702억원을 지원한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000만원, 고도화1은 2억원으로 지원금액을 차등화했다.
다음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도 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4억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미래형 스마트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체당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다양한 업종별로 고도화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자제품 등 주력업종에서 2개사,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업종 중 2개사로 나눠 선정한다.
이현조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중기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국정과제인 만큼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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