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드(대표 김수호)는 무전기 PTT(Push to talk) 기능을 내장한 블루투스 이어폰 'NBT 91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종일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체를 옷깃에 부착해 사용하는 옷깃부착형이다. 일반적인 블루투스는 마이크와 이어폰만 있어 듣고 말하는 기능만 있는데 시코드 제품은 이 기능 외에 무전기를 사용할 때 누르고 말하는 PTT 기능을 갖췄다. 평소에는 스마트폰과 같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하고 무전기 기능이 필요할 때 PTT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내부에 설치된 무전기 앱이 작동해 미리 설정된 그룹과 무전할 수 있다.
시코드는 블루투스 제품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사용하는 프로파일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
김수호 대표는 “이 제품은 국내에는 국가 재난망 등 공공기관은 물론 호텔, 병원, 음식점에 공급했다”면서 “일본 ANA, JAL에 공급했고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싱가포르 경찰 등에서 사용을 시작해 향후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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