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22] 국무총리상 - 옵토레인

옵토레인이 1시간 안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채취부터 결과확인까지 가능한 '반도체 융합 디지털 실시간 PCR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옵토레인 반도체 융합 Digital Real-Time PCR 카트리지

옵토레인은 생체에 적합하도록 표면 처리된 2만여 나노웰 구조물을 개발해 디지털 실시간 PCR 기능을 구현했다. 바이오 융합 반도체 센서용 형광 필터는 광원과 형광 신호를 분리하고 증폭된 형광 신호만 받아들인다.

증폭 과정에 필요한 열 공급부와 절대 정량 검사에 필수적인 2만여 나노웰, 형광신호 검출부가 일체화되어 실시간 최고민감도의 정량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옵토레인 실시간 PCR 기술은 나노웰당 0.86 나노리터의 극소량으로 최고의 PCR 검사 정확도를 실현한다.

옵토레인은 PCR에 필요한 열 공급용 히터 칩을 독자 설계하고 공정을 구현했다. PCR 전 영역에 균일한 열 분포 특성을 지니고 빠른 승온 속도 역시 갖췄다. 옵토레인의 PCR 검사기는 해외 제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

최근 반도체를 활용한 진단제품이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 영상분석이나 심박수 검출 등에 반도체를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옵토레인은 기존에 상용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PCR 플랫폼으로 감염성 질환, 맞춤형 유전자 검사 등에 '반도체기반 바이오 융합 체외진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