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이영우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연구기관(KSRC) 지원 사업인 미래반도체소자 원천기술개발사업에서 5개의 반도체설계 과제 가운데 2개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 연구실을 이끄는 이교수는 일반형 과제로 호서대, 연세대, 한양대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의 고품질 병렬 테스트 장비의 원천 기술 개발'(9억원, 3년) 과제에서 시스템 반도체 병렬 테스트 효율성 향상 기술에 대한 연구책임자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 통합형 과제로 연세대, 경북대, 인천대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초고속 메모리-시스템(CK 8GHz, 16Gbps) 장비 구조 개발'(27억원, 3년) 과제의 초고속 메모리-시스템을 위한 명령·주소·데이터(APG) 및 스케쥴 구조 개발에서 메모리 테스트를 위한 패턴 생성 기술에 대한 연구책임자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 과제는 미래 우리나라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산업 창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와 수요 및 참여기업이 연구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수팀이 맡게 된 2개 과제는 정부와 SK하이닉스가 지원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